1932년 12월, 충청남도 홍성군의 한 농가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윤주원 회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중앙일보와 세계일보에서 약 2년간 기자로 일했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가정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했고, 한국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지 않았던 1958년 10월, 더 넓은 세상을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을 결심합니다.
그는 이후 10여 년간 미국에 머물며 캘리포니아 프레스노 주립대학교와 샌프란시스코대학교(USF)에서 행정학과 정치학을 공부하고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학업을 마무리하던 무렵, 현대자동차 설립을 준비 중이던 정주영 회장의 제안을 받아 귀국하여 국내 자동차산업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이때 그는 국산 최초의 자동차 ‘포니’ 개발에 기여하며, 초창기 산업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현대자동차 수석부사장과 현대종합상사 사장을 지낸 그는 1981년 8월, 디와이덕양(구 덕양산업) 사장으로 취임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25년 동안 현장을 지키며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과 독창적인 기술 개발에 힘써 회사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